수영장 살균제 종류와 사용법 (염소, 브롬, 자외선)

수영장 살균제 수영장 물은 다수가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철저한 수질 관리와 살균이 필수입니다.

특히 살균제의 종류에 따라 수질 유지 방식과 효과가 달라지며, 염소, 브롬, 자외선(UV) 방식은 각각의 특성과 장단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수영장 살균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세 가지 방식인 염소, 브롬, 자외선 살균법의 특징과 사용법을 상세히 설명하여,
수영장을 운영하거나 관리하는 이들이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수영장 살균제

염소 소독제의 종류와 사용법

 

수영장 살균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식은 염소입니다.

염소는 강력한 산화 작용을 통해 수중의 박테리아, 바이러스, 유기물 등을 제거하는 효과가 탁월하며,
가격 대비 효율이 높아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염소 소독에는 주로 세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액체 염소(하이포클로로산 나트륨)로,
주입이 간편하지만 저장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두 번째는 과립형 염소(디클로르, 트리클로르)로, 휴대성과 장기보관이 용이합니다.

세 번째는 염소 발생기를 통한 전기분해 방식으로, 지속적이고 자동화된 살균이 가능합니다.

염소 농도는 일반적으로 1~3ppm을 유지해야 하며, PH 수치도 함께 조절해야 최적의 살균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과도한 염소는 눈,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어 정기적인 측정과 조절이 중요합니다.


브롬 소독제의 특징과 적용 방식

 

브롬은 염소와 유사한 살균력을 가지면서도 냄새가 적고 피부 자극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온수 수영장이나 스파에서 그 효율성이 강조되며, 높은 온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염소의 대체제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브롬은 일반적으로 브롬 정제 형태로 사용되며, 브롬 전용 디스펜서를 통해 일정량을 수영장 물에 녹여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브롬 소독 후에는 브롬아민이라는 부산물이 생성되는데, 이는 염소의 클로라민보다 냄새가 덜하고 자극이 적습니다.

다만 브롬은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고, 국내 수입 물량이 제한적이어서 대규모 수영장보다는 고급 스파나 호텔 수영장에서 주로 채택되고 있습니다.

PH 수치는 염소보다 낮은 7.2~7.4 사이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작용하므로 이에 맞는 보조 관리가 필요합니다.


자외선(UV) 살균 시스템의 원리와 장점

 

최근 친환경적인 수영장 운영이 강조되면서 화학 약품 사용을 줄이는 대안으로 자외선(UV) 살균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UV 살균은 254나노미터 파장의 자외선을 물에 통과시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의 DNA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화학 반응 없이도 강력한 살균 효과를 발휘합니다.

이 방식은 염소나 브롬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하지만, 보조 살균 시스템으로 사용될 경우 전체 살균제 사용량을 50% 이상 줄일 수 있어 경제적이면서도 환경 친화적입니다.

UV 시스템은 설치비가 다소 높고 정기적인 램프 교체 및 청소가 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로 유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실내 수영장에서 발생하는 클로라민 냄새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며, 호흡기 자극도 현저히 줄어듭니다.

단점으로는 전기 공급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과, 물이 지나가는 순간만 살균되기 때문에 물속에 남는 살균제가 없다는 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염소 또는 브롬과 병행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나에게 맞는 살균제를 선택하자

 

수영장 살균제는 단순히 살균 효과만이 아니라 사용자 건강, 관리의 편의성,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염소는 가장 대중적이고 경제적인 선택이며, 브롬은 피부 자극이 적고 고온에 강합니다.

자외선은 화학 물질을 줄이는 친환경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각 수영장의 특성과 예산, 이용자 성향에 따라 최적의 조합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기적인 수질 검사와 함께 올바른 살균제를 사용하는 것이 수영장 운영의 핵심입니다.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위로 스크롤